이슈 / / 2022. 5. 19. 18:38

[북악산개방] [청와대뒷길] 한양도성 성곽길 걸어보자 백악마루 1.21사태 소나무도 고스란히 볼수 있는곳 자하문터널 기생충 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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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3번출구 도보시작

토요일이고 걸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걸어보기로 했다.
기와이면, 청와대 뒷산,54년만에 개방했다는 한양도성 성곽길 순성길을 가보기로 했다.
마음속으로 몆년전부터 벼르던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베이스캠프를 가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럴려면, 걷기가 기본이다. 하루종일 걸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경복궁역 3번출구 부터 걷기 시작 했다. 직진만 하면 된다.


오늘 걸은길 안내
일단 오늘 걸었던 길을 소개하면 아래 이미지를 확인하면 된다.
창의문 안내소에서 성벽을 타고 오르기 시작해서 청운대전망대 까지는 엄청 가파르다.(상당히 힘들다)
창의문안내소→말바위안내소→삼청안내소→삼청공원→경복궁→낙원상가→서울역

일단, 5월7 걸었던 걸음수를 공개 하면 아래같습니다.


자하문터널

자하문터널이 나오네요. 일단 이쪽으로 처음 걸어보니 어딘지는 잘 몰랐습니다. 자동차 매연을 마시지 말라고 방음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이런건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 사람이 걸어다닐수 있도록 배려 하는것이지요.

자하문터널 기생충 촬영장소

필자는 처음 이길을 걸어서 가보기에 몰랐는데 가보니 기생충 영화 기생충 촬영장소 입니다.

기생충에서 나왔던 바로 이장소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길을 여기서 보았습니다.

터널벽에 새겨진 글씨 조각

예술인의 마을 답게 터널 옹벽에 이런 예술품이 숨겨저 있네요.글씨를 조각해서 마치 한편의 작품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 한글의 예술성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그냥 곧장 걸어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코스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성벽 도성성곽길을 걸어 보려는 것인데!....


하림각

그 유명하다는 하림각 입니다.

중국음식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궁전처럼 어마 어마한 규모의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들었던 하림각이 보이고 있습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석파정 서울미술관이 의젓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의 별서 와 함께 한국의 멋을 알리는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부암아트홀

부암아트홀은 필자가 오래전 공연도 한번 했던 곳이라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한창가수로 잘(?) 나갈때 초청공연도 한번 해서 당시 정세균 의원도 오시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던지 스마트폰으로 갈곳을 정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가다가 너무 지나쳤습니다.

물어 물어 다시 창의문 가는길은 부암동주민센타 쪽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유턴해서 부암동주민센타로 향했습니다.

부암동 주민센타 시작점


부암동 주민센타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길

올라가다보면 윤동주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서울한양도성 순성길 이라는 팻말이 나옵니다.



최규식경무관 동상

오래전 미디어로만 보아 왔던 1.21 사태 순직한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이 보입니다.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와서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청와대를 습격하러 오는 무장공비의 총에 맞아 순직 한 현장입니다.





창의문 안내소

드디어 창의문 안내소 도착 해서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가 어디를 여행하든, 역사를 공부 하고 여행을 하면, 깊이가 있고, 느낌이 다른데 역사를 모르면 허둥여행이 되고 맙니다. 창의문의 역사도 알고 가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북악산 탐방로 1번 출입문 을 향하는 곳입니다.

오랫동안 군사시설이였고, 개방을 안해서 지금도 출입문으로 통제를 하는 편입니다.군사시설이 있기 때문이지요.




성벽길 오르막

1968년 1.21일 김신조 침투사건 이후52년 만에 개방된 북악산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한양도성길 제 1코스 백악구간과 연계해 걸으면 능선을 따라서 굽이치는 도성의 선(線) 성을 쌓는 데도 예술적인 감각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곡선이 휘몰아 칩니다.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서울의 심장을 내려다 볼수 있는 대한민국의 수도 주산인 백악산을 걸어 본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될것입니다.

 

아직도 청와대가 개방되기 전이라(5월10일개방) 수도방위 차원의 군사시설이 곳곳에 있어서 닫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북악산정상

종로구 부암동 아델라베일리 카페 옆 토끼굴(1번출입문) 에서 청운대 안내소를 지나 청운대 쉼터 가는 길은 오르막으로

상당히 가파릅니다.초행은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어려울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거의 1시간이며 오르막이 힘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상부근만 가면 완만하게 이어지는 성벽 둘레길은 걷기가 참 좋습니다.

북악산정상 외국인

창의문 순성길 1번코스는 창의문은 사소문중 유일하게 인왕산과 백악산이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1.21사태 소나무

아래 소나무에 박힌 총탄 흔적은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그대로 느껴볼수 있는 지점입니다.

총탄이 박혀있던 소나무가 그 흔적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그날의 현장을 그대로 볼수 있었습니다.

무장공비들과의 국군과의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북악산 성곽 탐방로 개방이야기 



사진 자료들

사진이 더 많이 있지만, 다음에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이날은 촛대바위→숙정문→말바위→삼청공원→경복궁으로 내려와서 오랫만에 경복궁도 다시 한번 들러봤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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