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돈벌기 / / 2024. 3. 25. 10:59

알리 테무 어떻게 할것인가! 소비자가 문제인가? 중국 플랫폼 초저가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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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쓰나미 어떻게 막을 것인가

 

알리와 테무가 대한민국 통신판매업체를 뒤흔들고 있다. 알리에서 상품을 구매해 본 사람들의 의견은 “알리에서 청소용품과 수납장, 인테리어 소품 같은 소모품을 주로 산다”며 “배송이 5일가량 걸리고 간혹 흠집 등 하자 있는 상품이 오기도 하지만, 쿠팡에 비하면 가격이 절반 이하로 저렴해 그 정도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저가상품 어차피 중국제품이라면, 국내 유통업체에서 비싸게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 A 씨는 “소비자로서는 같은 중국제품을 도매로 구매해 비싸게 파는 국내 업체를 써야 할 이유가 없고, 일부 상품은 ‘0’이 하나 빠진 만큼 싸다”며 “마트나 백화점에서 파는 공산품도 상당수가 ‘메이드 인 차이나’인 만큼 중국산 생활용품을 쓰는 데 큰 무리나 부담은 없다”라고 했다.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가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빨대로 모조리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시작한 창립 기념 폭탄 세일에서는 달걀·딸기 등의 신선식품을 1000원에 팔아 서버가 마비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카톡방을 점령하고 있는 테무)


최근에는 쿠팡과 납품단가로 1년여간 갈등을 빚던 CJ제일제당을 전격 입점시킨 데 이어 삼성전자도 끌어들여 화제가 됐다.

그 외 각 분야의 국내 유명 제조사들이 판로를 넓히기 위해 알리와 태무와 입점협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리는 짝퉁 논란을 줄이고 대한민국 시장을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알리 테무 쿠팡이어 2위 랭크


■ 알리태무 앱 이용자 쿠팡 이어 2위

대한민국의 통신판매 업체는 중국발 쓰나미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 중이다. 그러나 특별한 대안이 없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중소 업체들은 앞다퉈 초저가 경쟁을 시작했다. 이건 정말 죽을 맛이다.
입점·판매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세우며 국내 판매자 확보에 나선 알리에 맞서 국내 업체들도 각종 판매자 우대정책을 남발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 알리바바그룹(마윈)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알리는 2018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국민배우 마동석 씨를 모델로 발탁해 초저가 5일 무료배송을 내세우며 대한민국 공략에 나선 지 1년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상품 전문관 ‘케이베뉴’를 개설해 상품 영역도 가공·신선식품 모든 부분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이용자도 급증했다. 앱 서비스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2월 알리의 앱 월간 이용자는 81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종합몰 이용자 순위에서도 11번가(736만 명)를 제치고 2위에 올라 1위인 쿠팡(3010만 명)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2023년 7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 이커머스 테무도 7개월 만에 581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종합몰 이용자 순위 4위에 안착했다. 유튜브를 보라!
실탄이 빵빵한 태무도 유튜브는 물론 천문학적인 실탄을 쏟아붓고 있다.  아직까지 태무를 가입 안 한 사람은 엄청 손해라는듯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 자회사인 테무는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10~20대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알리와 테무 모두 직구 플랫폼으로 중국의 생산공장과 세계 각국의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앴다. 또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쏟아내며 원가 이하로 상품을 팔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테무가 광고비로 빅테크 기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쿠팡이 했던 것처럼 회원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출혈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일정 부문 목표를 달성하면 수수료 인상 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이것을 대한민국 소상공인은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소상공인 줄폐업


알리·테무 역차별 논란···소상공인은 줄폐업

이들 업체는 해외 직접구매 방식이라 통관·관세 면제, KC 인증(전기용품 안전인증) 의무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국내 소비자가 알리를 통해 산 제품의 가격이 150달러(약 20만 원)를 넘지 않으면 중국 판매자에게 관세가 붙지 않는다.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판매자는 통관·부가세에 KC 인증까지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니 가격 경쟁력에서 말이 안 된다. 알리는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등 각종 제재에서도 벗어나 있어 국내 업체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

 

구하고 있다. 이에 범정부 TF가 만들어졌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을 꾸렸다. 이를 의식한 듯 알리는 향후 3년간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소상공인 판로 지원, 물류센터 구축 등을 한국 정부에 제시했다.  정부 정책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국내 업체들은 아무리 이윤을 낮춰도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는 건 코끼리발에 비스킷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중국 플랫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국내 통신판매 업계에서는 중국 플랫폼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하면 국내 플랫폼 업체와 소상공인 및 제조업체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알리테무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폐업하는 국내 중소 인터넷 통신판매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통신판매업체는 7만 8,580곳으로, 전년보다 37.3%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2월까지 2만 4035곳이 문을 닫았다. 물론 필자는 전혀 개인사업자도 아니고 상관은 없지만,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중국 업체들의 불법과 역차별을 막아 국내 기업과 같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 줘야 한다. “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막을 수 없는 만큼 국내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쉬운 일은 아니다)

청소년 19 유해품목

 

 

 

각국 C-커머스 규제

 


세계 각국은 C-커머스 규제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테무를 겨냥해 직구 상품에 대한 무관세 기준을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 정부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은 위구르족이나 소수민족의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이나 이를 취급한 기업의 모든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법이다. 유럽연합(EU)은 플랫폼을 규제하는 디지털서비스법을 근거로 알리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알리가 가짜 의약품 등의 판매금지 약관을 어기고 미성년자의 음란물 접근 차단을 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독일에서는 테무가 판매하는 의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와 이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알리가 로켓배송을 시작하고 틱톡숍이 이커머스 사업을 국내에서도 시작하면 유통을 둘러싼 제조업, 물류, 소상공인 등에 구조적인 산업변화가 불가피하다.

결론

정부 차원의 대책도 당장 필요하지만 또 중소기업 차원에서도 제품의 경쟁력, C-커머스 교육등으로 무장해야겠다.

무분별한 c-커머스 청신호에 너도 나도 뛰어든 비교적 진입장벽이 쉬운 사업은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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