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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랑마 별이된 박무택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트레킹 삶과 죽음! 신이 부르는 곳으로 떠난다.
"먼저 이태원의 푸른 영혼들에게 머리 숙여 애도합니다. 부디 가시는 길 편안히 영면하소서! 죽음 뒤에도 집은 있어야 하니 부디 좋은 방 하나 얻어 오늘 밤은 편히 주무시오." 몸은 혼(魂)을 담는 그릇이다. 인간은 길 위에 서있는 존재다.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진다. 빚과 그림자 그리고 어둠! 어둠은 정말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 , , , 아니다. 어둠도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곳 에 와서 느꼈다.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길 100리를 걸으며 칠흑 같은 어둠과 마주쳤다. 스마트폰 손전등을 켰다. 내비를 작동시켰다. 그러나. 나는 길을 잃었다. 간척지 경운기 길을 헤매고 다녔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죽일 놈이라고 욕을 해댔다. 세상에 가로등 하나 없이, 길을 잃게 만들었다고. , , , , , 논..
2022. 11. 7.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