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 2022. 4. 27. 20:50

엄마생각 5월8일 섬집아기 어버이날 맞아 까마득한 옛날을 떠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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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엄마는 있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이사 가신지가 오래 입니다.

5월8일 어버이날 효도

시골생각

시골에 살때  엄마는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농협 공판장에 가져가게 했습니다.

상추,무, 호박, 열무 등입니다.

 

공판장에서 얼마를 받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무거운 짐만 옮겨드리면 되었습니다.

집에서 공판장까지는 4k 넘는 곳입니다. 물론,동네 농협이 있었으나, 당시는 흔해빠진 채소류는 시내 공판장에나 가야

팔수 있었습니다.

 

나는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면 몹시 힘들고, 귀찮아 했습니다.

그것이 다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식구들을 위해서 해야되는 일인데 말입니다.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어쩔까 몹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그것만은 나에게 안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참~~ 철딱서니 없고, 엄마에게 죄송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후회하면 이미 어머니는 안계십니다.

어머니 살아계실때 잘해드리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즉시 어머니에게 전화라도 드리시기 바랍니다.

엄마생각

 

춘포면

봄나루 춘포
봄나루 라는 춘포
그러나 봄나루는 없다
19세기 후반 일본인지주들
호소카와 농장
민족혼을 앗아간 수탈의 현장

대장촌역
넓은들 큰 농장이 있는곳
이름도 뺏겨버린곳
대장역 춘포역
만남과 이별이 아픔을 간직한곳
복선화가 추진되면서 
페역이된 춘포역  
그 옛날 영화는 어디로 갔느냐

만경강 들판의 곡식익는
걷혀진 선로 위엔 고가 철도가 달린다
쭉 뻗은 기찻길이 두런거린다
외로워서 못살겠다고

내가 살던 애증의 고장
1938년엔 면사무소 헌병주재소
우편소 심상학교 이마무라농장
호소가와 농장 전당포도 있었다는
소설같은 이야기가 있는곳\


농한기엔 연주회도 있었다는 그곳
지금도 호소가와 농장은 신촌에 있다.

엄마생각

🍁 ྎᭂ͡🍂엄마생각

° ⚪⃟ 🍁 ✿⸼⸰°˚˚°⊰꧂

열무 삼십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섬집아기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 생각이 나 섬집아기를 불러보았습니다.

들으시고, 엄마생각이 난다면 좋아요 구독 부탁합니다.

http://bit.ly/3KsaN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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